바이오 콜드체인 서비스 기업 엠투클라우드가 2023년 코로나19 백신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엠투클라우드는 내년 HLB테라퓨틱스의 협력체로 참여해 물류 트래킹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은 인천공항으로 수입되어 평택 초저온 물류창고와 제주 물류 창고 등에서 관리된다. 이후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으로 운송된다. 인천공항에서 백신 접종 기관까지 끊김없는 온도 이력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엠투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백신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자로 선정되었던 경험을 살려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백신 물류에는 엠투클라우드의 LTE-M 기술과 블루투스 5.0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물류 기술로 실시간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백신 신뢰성을 위해 미국과 유럽의 의약품·의료기기에 적용되는 데이터 무결성 기준을 충족하는 규정이행 증명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문진수 엠투클라우드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위한 풀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경험과 최신 IoT기술로 백신 신뢰성을 높였다”며 “전문 백신 배송 업체뿐만 아니라 중소 도매업체도 쉽게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서비스와 함께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엠투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물류 시스템 우수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CA(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가 주관하는 '2021 디지털대전환 선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